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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라인의 자켓

name 권****

date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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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패스할 생각이었던 내겐 넘나 많은 그레이 자켓,

그런데 보면 볼수록 이런 디자인이 없지, 이런 라인이 없지, 잘보니 원단 질감도 유니크해... 하면서 데리고 왔어요.

그런데 제가 안감이 없는 자켓은 블랑쇼에서 처음인가? 싶어요.

안감이 없어서 어떻게 만들어진 옷인지가 보이더라고요.


만듦새가 저희 남편 맞춤 양복 자켓과 동일해요.

까다로운 신랑에게 맞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지어주시는 단골 양장점, 그 것과 같아요.

저는 사실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진짜에요), 디테일까지 신경쓰면서 입지는 않은데,

새삼 참 잘 지은 옷이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저체적인 체형에 비해 어깨가 넓은 편이라 예쁜 사이즈 찾기가 어려운데,

블랑쇼는 제가 애용하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사이즈가 작은 감이 있어서 핏하게 맞아요. 

전 그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M사이즈를 입으면 맞춤 옷처럼 라인이 살면서 아주 날씬해 보이거든요.


이날 안에 세겹을 껴입었더니 좀 더 낑겨 보이는데(다음부터는 안그럴려고요. ㅎㅎ

원래 이 날 다른 자켓을 입을 생각이었는데 한번 걸쳐 본 게 너무 마음에 들어 그대로 입고 나갔어요)

원래는 페미닌하면서도 매우 멋진 핏입니다!


f/w 시즌에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자켓 중에서도 같은 디자인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에요.

솔직히 패션계의 유행 흐름이 있는데 겹치지 않기란 힘들잖아요. 그 어려운 걸 해내셨네요.


팬츠 위에 입어도 근사하고, 풀스커트에 입어도 클래식하면서 우아해요.

아끼며 잘 입을게요. 

file 20231022_155332.jpg , 20231022_155338.jpg , 20231022_1553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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