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구매 이후로 열심히 입고 있습니다.

160/52/ 블랑쇼 튤기준 m사이즈가 딱 맞았는데 상세치수 보고 이 바지는 s 했어요. 여유롭고 좋아요.

예쁘고 편하다..라는건 무의미한 동어반복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고요

다른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힐,로퍼,메리제인,러닝화,쪼리,삼선슬리퍼(!!)를 가리지 않는 범용성이 뛰어난 미친 디자인이라는 것

반팔티에 슬리퍼를 끌고 슈퍼를 나가도 패션에 무심한듯 잘 차려입은 것처럼 느껴지고, 트위드에 힐과 매치해도 지나치게 힘주지 않은 여유와 편안함이 느껴지는... 스타일을 멋지게 풀어주는  만능템이라는 점이 너무 훌륭해요. 

엄청나게 예쁘고요ㅠ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는 나머지 스타일러로 관리하는 청바지님 되시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요. 핏을 생각했을때 더 큼지막한 주머니가 달려있을 수도 있는데 카드지갑 정도만겨우 들어가는 야박한 크기이고 주머니 천도 아주 약해요. 몇번 입지 않았는데 이내 손가락만한 구멍이 생겨서 제가 덧바느질을 했습니다. 활동성 높고 청바지임을 고려했을때 주머니가 더 커도 전체적인 핏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상품에 불만족 요소는 아니고 이런 청바지 또 없습니다. 

청바지로도 데일리꾸뛰르를 구현해내는 블랑쇼, 멋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