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베이직한 디자인인데 가격대가 있나싶었는데 패턴도 독특하고 블랑쇼는 기본을 잘 하는 곳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여행갈 곳의 무드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구매해 보았어요.
몸에 보들보들 닿는 감촉이 너무 좋아서 여름에도 기분 좋게 입을 수 있을 것 같고, 컬러감, 원단, 디자인의 디테일이 다 마음에 들어요. 자칫 잘못하면 저렴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과 소재인데 역시 블랑쇼네요. 전혀 저렴해 보이지 않고 고급스러움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박스에서 꺼내 스팀이나 다른 처리 없이 바로 입었는데도 구김이 심하지 않아서 더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블랑쇼 벨트, 햇, 제인 펄 샌들과 매치해 보았는데 바로 여행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