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여리여리 아름다운 튤스커트에 첫번째 후기 남기게 되어 영광이네요><

블랑쇼 튤시리즈야 워낙 믿고 주문해서 거의 다 갖고 있는거 같아요

꾸튀르 레터링튤 화이트, 그레이, 핑크, 블랙튤, 카키 베이지튤, 디아망 레이스 스커트까지....

특히 그 중 데일리하게 잘 입는게 블랙튤이라

이번에 같은 소재 베이지로 나온대서 바로 주문했어요

여담이지만 싱가포르에서 공항 가는 택시 안에서 품절될까봐 엄청 마음 졸였던 기억 나네요!

[여리여리한 소재와 디자인]

저는 전공자가 아니여서 모르지만!

신기하게 여러 튤 중에서 아이코닉 블랙 튤이 가장 여리여리한 원단에 핏이 슬림하게 떨어지더라구요

이번 페일 베이지 튤도 마찬가지에요

원단이 얇아서 지금부터 여름, 초가을까지 입기 좋아요

그리고 연한 베이지 컬러라 블랙 색상보다 훨씬 더 여리여리해 보입니다

[페일핑크 베이지와 은은한 골드 글리터의 조화]

너무 신기하게 이 스커트를 보자마자

샤넬 21년도 봄 크루즈 컬렉션 페일핑크 클래식이 생각났어요....

제가 가장 아끼는 가방인데

뭔가 눈으로 보면 약간 엄청 연한 핑크빛이 올라오는데

전체적으로 또 차분한 베이지라 유치하지 않고 옷 매치도 쉬운?

안의 잔잔한 골드 글리터가 베이지 컬러라 블랙튤보다 더 잘보이고 반짝반짝 해요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다 보니까 너무 핑크핑크한 튤은 이제 옷만 동동 뜨는데

확실히 차분하면서도 연하게 예쁜 핑크빛 도는 베이지에요

만날 리뷰 쓰다보면 무슨 논문처럼 되서 ㅋㅋㅋㅋ

오늘은 짧게 남겨요

내돈내산이지만 만족스러워서 개인 블로그에도 후기 남겼어요!

혹시 여유수량 풀리면 꼭 구매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