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반짝이는 트위드 자켓이 갖고 싶어서 고민 정말 많이했어요.

치마랑 세트로 구매했다가 아닌가 싶어서 반품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계속 아른거리고 이만한 자켓 없는것 같아서 재주문했습니다...(진상...)

1. 사이즈

55반에 어좁이라 항상 s와m 중에 고민하는데요, 팔통이 좁은편인거같아 m주문했는데 다행이었어요. s샀으면 니트 입고는 조금 힘들었겠다 싶었어요.

2. 소재

트위드라고 해서 힘있는 재질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자켓이었습니다. 블랙 달리아 스커트와도 코디해봤는데, 짜임새 모양이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멀리서 보면 별 차이없어 셋업처럼 입을 수 있을것같아요. 가로로 촘촘히 짜인 트위드입니다. 안감은 연한 핑크색인데 실크소재라 안감도 보여주고싶게 만드는 옷입니다. 카메라 필터없이 반짝반짝 영롱해요. 자체발광이네요ㅎㅎ

3. 스타일

격식있는 스타일 같은데 생각보다 캐쥬얼한 무드로도 잘 입어지는 옷이에요. 힘줘서 꾸민 느낌부터 비교적 편한 느낌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옷입니다. 출근룩으로도 무리없을듯해요.

요즘 크롭기장의 자켓이 많이 나와 바지 코디가 어려웠는데, 이 자켓은 유행타지않을 클래식한 기장감으로 청바지 슬랙스 치마 모두 어울려서 맘에 듭니다.

무튼 결론은 정말 기분좋은 소비였어요. 고민중인 분들은 구매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