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 니트 원피스 살까말까 살까말까 2주동안 고민하다가
친정엄마한테 보여드리니까 예쁘다고 바로 결제해주셨오요
입어보니 너무너무 예쁘구요!
일단 예쁘다고 생각한 이유 중
첫번째는 !
출산 후 살이 많이 찐(ㅠㅠ) 팔뚝이 통통해졌는데
요 민소매 니트원피스는 목선 어깨선 팔로 내려가는 그
라인이 되게 예뻐요! 그래서 다른 민소매 원피스보다
한결 더 팔라인이 예뻐보였구요!
(그래도 전 아직 통통한 팔뚝이 신경쓰여서 린넨 셔츠랑 같이 입었는데 괜찮았오요)
두번째는 !
니트 품질이 정말 좋아요
요런 니트 원피스는 여름에 잘 못 입으면
입은 사람도 덥고(..) 보는 사람도 더워보이는(…)
그런 아이템인데 요거는 탁 입으면 피부에 찰~랑 하면서
붙지도 않는 느낌(?) 너무너무 시원해요 정말(!!)
어 ? 나 옷 입었나??? 그런 느낌이 들 정도예요
세번째는 !
니트 색감!
칼라가 진짜 너무너무 예쁩니다
여름이라 이제 시원한 느낌으로 하늘색 샀는데요
제가 노란끼 있는 웜톤이라 약간 파스텔 같은 하늘색
소화할 수 있을 까 걱정으로 입어보았는데
와~~~~ 전혀 걱정할 필요없는 색감이었습니다
쿨톤이신 분에게도 웜톤이신 분에게도
다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색감이구요
이런 색감 뽑아내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역시 블랑쇼다 !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니트 드레스 블랑쇼에서 판매하는 민트색도 사고싶어요)
그리고
몸매도 너무 예뻐뽀여요 정말로!!!!
뭔가 딱 붙는 느낌이 아닌데
허리도 잘록 들어가는 것 같고
밑에 슬릿도 들어가 있어서 약간 섹시한 느낌도 들고!!
이거 입고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남편이랑 딸 기다리는데
34개월된 딸이 저 보자마자 ‘엄마 이 옷 예뻐!!’ 하고!! ㅋㅋ
남편이 갑자기 허리에 손을 쓰윽 감는???? (ㅋㅋㅋ)
아무튼 너무 예쁩니다
꼭 사세요!!!!!!
+
그런데 아쉬운 점은 ㅠㅠ
제가 173 큰 키로 항상 기장이 아쉽습니다 ㅠㅠㅠㅠ
추가금이 있더라도 기장을 늘려서 사고 싶어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