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8 / 체중 42

블랙컬러 드레스를 정말 많이 소장하고 있어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인 요 드레스를 사야하나 고민이 좀 됬는데. 역시나 블랑쇼는 블랑쇼였어요 :)

모델분보다 키가 작은 편이라 수선을 해야지 싶었는데, 팔과 허리가 약간 큰거 빼고는 작은 키에도 무릎 바로 아래 길이로 떨어져서 다리도 가늘어 보이고 너무 이뻐요.

윗쪽에 달린 스트랩으로 리본을 묶는 디테일덕분에 흔한 블랙 컬러 드레스와 차별화되서 너무 좋구요.

스커트는 사진에서 보는 그대로이면서, 빛을 받으면 과하게 않지만 화사하게 빛나서 정말 입으면 입을수록 기분좋아지는 옷이에요.

가장 인상적인건 드레스가 여러겹으로 이루어진 소재인데도, 정말 너무 가벼워서 티셔츠 한장 무게라고 해도 될 정도에요.

여행다니면서 나름 드레스업도 해야한다면 이 드레스만한 옷이 없는것 같아요.  캐쥬얼하게, 포멀하게 모두 잘 어울리네요 정말.

가죽 자켓하고도 의외로 잘 어울려서,  블랙 컬러여도 너무 무겁지 않게, 여러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해요.

블랑쇼는 진리.  블랑쇼는 역시 블랑쇼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드레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