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남 매장에서 픽업건으로 구입했어요. 블랑쇼 옷입은 날 입고 나가는 날마다 평이 좋았기 때문에 특히 격식있는 자리에서 입을 옷들은 여기서 자주 주문한거 같아요. 

이번에 이 네이비는 사이즈가 좀 커보이기도 했고 비교적 너무 편해보여서 고민이 있었는데 그 격식에서 ㄱ을 뺀 듯한 적당한 데일리가 결국 만족도를 더 높허주네요. 기존에 벨라 트위드 정도로 여유로움이 있구요 블루톤이지만 네이비라 어렵지는 않았어요. 

예쁜 네이비라서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는 색이었어요. 올 네이비면 얼굴이 죽어보였을 거 같은데 중간에 은사랑 화이트.. 색감 진짜 기가막히게 뽑으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팬츠는 비율이 예뻐보여요. 윗도리 아랫도리 할 것 없이 세트로 입으니 예쁘구요 잘 만든 옷이란 생각이 들어요. 다른 분들 말처럼 실제 트위드의 느낌 이게 사진으로나 글로서나 표현이 잘 안되지만 적어도 30만원대 옷처럼은 안보여요 고급스러워요. 

아직 고민하는 분들 계시다면 저도 고민했던 사람으로서 구입해도 후회될 옷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참 덥다가 날이 다시 풀려서 지금 입기도 좋아서 입을 날들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