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문으로 블랑쇼를 알게됐어요:)

사실 로퍼를 사려고했다가 하프문 힐 말고 플랫도 있는걸 알고 플랫으로 주문했는데, 개시 첫날에도 발뒷꿈치, 발등이 안까졌어요~

발에 밴드나 구두에 패드를 안붙이고 첫날부터 상처없이 신어서 너~무 만족했어요.

딱 나갔을때 가죽이 하드한 느낌이라서 오늘 좀 길들이려면 고생 좀 할수도 있겠다했는데, 운동화만큼 편한건 아니지만 힘든 고통은 못느꼈어요.

보통 운동화나 로퍼는 240을 신고 힐은 245를 신는데요. 주문 전 평소 구매하는 사이즈, 발볼 특성과 신었을때 선호하는 정도 같은걸 말하며 상담하니 한사이즈 업을 추천하셔서 그렇게 주문했는데, 잘한것 같아요. 대신 사이즈업을 했으니 발볼 넓힘은 안했어요. 영상 캡쳐한 사진으로 봤을때처럼 걸을때 저 부분이 여유있어서 모양이 저렇게 돼서 240사이즈도 궁금하긴한데요. 딱히 헐떡 거리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좀 더 늘어나면 저 부분엔 패드를 붙여야하나 싶기도한데, 아직 그정도는 아니구요.

구두용 스타킹 양말이랑 같이 신으니 맨발로 신을때 좋았고 겨울엔 검스에 신을테니 신어보니 이쁘더라구요:)

검정, 베이지 조합은 말해 뭐해인데 베이지 톤을 이상하게 잡는데도 있던데 탕 색깔이 딱 이뻐요!

그리고 무엇보다 상자가 한 부분이 투명해서 너무 실용적이게 제작해주셔서 블량쇼 센스에 감탄했어요:)

원피스에도 너무 이쁘고, 스틸레토 쉐입이 긴 슬렉스에도 딱 이쁘게 떨어져서 마음에 들어요~

힐도 기대되고 부츠도 조만간 사려구요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