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이랑 얼굴 크기가 모자가 전혀 절대 안어울리는 얼굴이라 평생 모자와는 인연 없는 삶을 산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올해 들어 코로나땜에 실내를 못가니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모자가 엄청 필요해져서..헬렌카민스키, 타임, 구호 등에서 모자만 5개를 구매했는데..역시 모자는 정말 햇빛가리개용으로만 써야겠다 생각했어요.
제니님 이 모자 쓰신거 인스타에서 여러번 봤어도 나와는 관계 없는 상품이라 생각했었는데, 후기보고 혹해서 구매해봤어요
근데 인생모자를 만났네요. 모자쓴 얼굴이 맘에 든 적은 처음이에요 ㅎ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햇빛도 없이 오늘 비오고 흐린데도 쓰고 다녔어요. 근데 이슬비는 우산 안쓰고 막아주니까 더 좋았어요 ㅎ 기능성인데 고급스러운 모자에요 ㅎ 블랑쇼에서 몇년만에 후기도 처음 써봐요 ㅎ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후기도 잘 안쓰는데 ㅎ 이런 모자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