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받았어요 ㅋㅋㅋ 거의 기다림이 체념으로 바뀐사이에 블랑쇼 택배 카톡이왔어요.
솔직히 저 별로 기대안했어요 ㅠㅠ 어벙벙한 핏이라서 그냥 편한 레이스 원피스 정도려니 생각하고 있었어요.

1. 일단 색감이 미쳤어요..
저는 까매요 ㅠㅠ 누가 봐도 가을웜톤이다! 할 피부인데 정말 제 피부를 이질적이지도 않게 오히려 고급스럽게 보이게 해주네요. 네이비에 그레이 한방울 섞인 오묘하고도 고혹적인 색이에요. 마치 이 색은 색계의 탕웨이를 떠오르게 하는 정말 아름다운 색이에요.

2. 목선
저는 얼굴이 동그래서 목이 올라오는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 원피스 받고 아 많이 답답하겠지 했는데 웬걸... 오히려 너무 파졌을때 더 까매보이기도 하는데 정말 알맞게 목이 올라와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3. 디자인
저는 원래 핏 되는 원피스를 좋아해요. 그런데 한해 두해 나이를 먹고 핏 되는 원피스는 계속 긴장하고 있어야해서 불편하기도 하고 너무 딱 달라붙는거는 뭔가 나이에 맞는거같지도 않고 그렇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편한 느낌이려니 하고 구입을 했는데 오히려 핏 되는 원피스보다 섹시해보이는건 이 색감 때문인가요...? 안에 베이지색 안감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어벙벙한 원피스가 왜케 섹시해보이는지...(제눈에만 그럴수도....)

결론은 한달 동안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 하는 원피스입니다.
집에서 제 지압 슬리퍼를 신고도 이렇게 빛이 나는 원피스라니.. 블랑쇼 구두와 함께하면 더 빛이 날 것 같아요!!!!!!

이 원피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분위기 있어보이게 만들어주네요.

또 결론: 고혹적이에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