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다른 분들의 리뷰 사진과는 달리, VR체험에 정신이 팔려 포즈 따위 없는 사진이지만 *_* 스커트만큼은 아름답게 나온 것 같아 올립니다 ㅋㅋㅋ
옷을 사는 것은 옷값뿐 아니라 그 옷을 보관할 땅값까지 지불하는 것이라는 어느 미니멀리스트의 말을 듣고 새로운 옷의 구매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지만.. 쇼룸에서 입어 보니 제 다짐을 파괘!할 만큼 너무 예뻤습니다 ㅠ_ㅠ
너무 늦게 산 것이 아쉬울 만큼 정말 예쁜 옷입니다. 작품 같다는 다른 분들의 말씀이 잘 맞아요.
저처럼 화이트와 로즈핑크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을 위해 말씀드리면요. 화이트는 레터링과 레이스 색감의 반전으로 얼굴빛이 더 분명해 보이고 꾸뛰르적 느낌이 더 강한 반면, 로즈핑크는 레터링과 레이스 색감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덜 파격적인 대신 보다 은근한 우아함이 있는 느낌입니다.
사이즈에 관해 말씀드리면, 보통 바지 27 입는데 M도 잘 맞습니다. S와 M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M 사길 아주 잘한 것 같아요.
이 날 저는 블랙 셔츠+빈티지핑크 하프문과 코디했는데 세 아이템이 잘 어울렸구요. 마크힐과도 은근하게 블링블링 화려한 느낌으로 어울립니다.
여름에 티셔츠와 편안하게 코디할 것도 기대됩니다! 그 때는 하프문 SS(베이지 혹은 블랙)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작성자 블랑쇼
작성일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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