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바로배송분 있을 때 고민하다 놓치고 여유분 나왔을 때 구매했어요. 고민했던 이유는 체구가 작은 제가 입어도 제니님이나 모델같은 분위기가 나올까 하는게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사진으로 봤을때 골반 앞쪽이 도드라져 보이고 원피스 밑단이 곡선 형태로 빳빳하게 서 있는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에요.
온라인 쇼핑을 하면 모델컷을 보며 상상했던 이미지가 있는데 키가 작은 제가 입으면 그 분위기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ㅎ 그치만 신장이 다른 블랑쇼 디자이너 두 분이 입어보고 모두에게 예쁜 기장감을 찾으신다는 거, 또 쌔미님 스카프드레스 입으신 사진을 봤는데 기장감이 예쁘게 떨어져서 믿고 니트 원피스도 홀린듯이 구매를 했어요. 입어보니 역시.
스커트도, 팬츠도, 블라우스도 제 취향에 딱인 블랑쇼는 니트 원피스도 잘 만드시는군요!ㅎ 데일리로 입을 수 있는 편안한 느낌도 나면서 단정하고 갖춰 입은 분위기도 낼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이번주에 사촌동생 결혼식 후에 집안 식구들 다 모여서 저희끼리 뒷풀이 하기로 했는데 그 때 곱게 입으려고 아껴두고 있어요. 편안한데 풀어진 느낌이 없는 옷이라 자리에 잘 맞을것 같아요:) 허리선 올리고 상의부분 니트로 슬쩍 덮으면 배 나온것도 티가 안 나서 많이 먹을 수 있겠어요ㅋㅋ 소라는 고민하는 사이 품절됐는데 날씨 풀려서 단독으로 입으면 너무 화사할 것 같아요. 예쁜 옷 아껴서 좋은 날 잘 입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