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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코트 소라, 예쁩니다 !

name 오****

date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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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mark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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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눈독만 들이다 놓치고, 올해에도 별 생각없이 있다가 반충동?구매 했네요.

저는 158cm/66사이즈, 날씬한 체형이 아니어서 딥네이비를 사고 싶었지만 남은 건 소라색 2사이즈 뿐이라.. 혹시 남의 옷 입은 느낌이 들까봐 쌔미님께 사이즈를 여쭤본 후에 구매했습니다. 처음에 살짜쿵 불량을 받았었는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빠르게 맞교환 받았구요. 아.. 할 말이 너무 많아요..ㅋㅋㅋ 깁니다. 지금까지 약 1주일 가량 입어본 후 상세히 적어봐요.

1. 컬러
예쁩니다. 말해 뭐해요 많이 예뻐요. 화사하구요. 칙칙한 겨울 옷들 속 독보적인 컬러에요. 그렇다고 부담스럽지 않구요. 어두운 곳에서는 살짝 그레이빛으로 보이기도 해요. 그것도 매력적. 쿨톤, 웜톤 할 것 없이 보통 21호 피부엔 두루두루 어울릴 컬러예요. 그리고 생각보다 여기저기 잘 입어져요. 블랙, 화이트는 물론 브라운, 그레이, 네이비, 연노랑 컬러와도 무난하게 어울려요.

2. 소재
가벼운데 생각보다 훨씬 따뜻해요. 겨울 아우터 역할에 아주 충실합니다 100점! 그리고 처음 꺼내 입었을 때 윤기가 차르르 났어요. 과하지 않은 고급진 윤기요. 하지만 나란 인간 옷은 소모품이라 여겨 굉장히 막 입는 편,, 새 옷이라 나름대로 신경 써가며 깨끗이 입었습니다만 마찰면은 보풀이 조금씩 보이려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적으로 윤기도 흐려졌구요. 또 한가지 아쉬운 건 구김이 잘 지는 편입니다. 코트 허리끈을 묶은 채로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와서 기절했네요ㅎㅎ 그치만 이 모든 건 구매 전에도 어느정도 예상했던, 소재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그래서 코트와 함께 보내주신 케어법대로! 난생처음! 캐시미어 빗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캐시미어 빗 주문하다가 리뷰쓰러 왔답니다ㅋㅋㅋ 털팔이인 저는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어요,, 빗으로 살살 빗어주고 케어해주면 다시 예쁜 윤기가 살아나겠지요 :)

3. 디자인
일단 라펠을 다양한 쉐입으로 잡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넓게 잡았을 때와 좁게 잡았을 때의 느낌이 달라서, 이너웨어에 따라 다르게 연출해주고 있어요. 저는 허리가 두껍고 목이 짧은 탓에 끈을 묶어 입어도 날씬한 핏은 나오지 않아요. (몸 바이 몸,,^^) 그렇다고 부해보이진 않아요! 66이라 이너 자유롭게 입을만한 코트를 사려면 대부분 부해보이거나 과한 오버핏인데,, 이너웨어 자유롭고 부해보이지 않아 너무 좋아요. (이너도 두껍게 입을 필요도 없어요 따뜻해서) 암튼 저는 그냥 끈 빼고 풀러 입는답니다. 풀어 입으면 흐르는 느낌이 또 예뻐요. 다만 라펠 디자인 때문에 목 긴 분들이 훨씬 더 예쁠 것 같구요! 그리고 제가 지금 숏컷에 가까운 단발이라, 어딘가 덜 어울리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요. 아무래도 긴 머리나 묶음 머리가 더 잘 어울릴듯 해요. 저의 전신 착용샷은 구매 욕구를 억누를 수 있기에 전신 사진은 없습니다,,^^


늘 캐쥬얼만 입다가 예쁜 옷이 갖고싶어 산 건데, 아주 맘에 들어요. 요 코트만 걸치면 오늘 어디가냐는 소리를 듣게 되네요. 무엇보다 이 코트는 케어해가며 구겨지지 않게 조심히 입어야 예쁜 듯 해요. 구김과 보풀이 생겨버리면 일반 울 코트와 다를 게 없어 보인다는 거ㅜ ㅜ 저는 옷을 워낙 막 입던 사람이라 케어법에 대해서도 몰랐지만, 대부분 아시리라 생각듭니다,, 정성스레 만들어주신 예쁜 옷 소중히 다뤄가며 오래오래 입겠습니다 감사해요 ♥

file KakaoTalk_Photo_2020-01-06-16-12-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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