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스케치 뜨자마자 업데이트 날만 기다리다 구매한 원피스에요.
원단이 가볍고 실들이 하나하나 엮여있는 신기한 소재에요. 치마에 원단이 정말 넉넉하게 들어갔고 왼쪽 다리에 절개가 들어가서 라인이 정말 예쁘고요. 이 옷 입어보기 전에는 기장이 긴 옷을 절대 입지 않았던 호빗인데..ㅋㅋ 라인 때문인지 길고 가늘어보입니다.
팔 드는것 빼고는 어떤 자세든 편해서 출근, 결혼식, 약속자리에 항상 입고 다녀요. 일주일에 한번은 입는 옷이에요.

남편이 그냥 세탁기로 돌려빨아버려서
(평소에 세탁기 안 돌리는 양반이 갑자기ㅜㅜ흐엉)
안감이 찢어져버렸는데... 진심 이혼할뻔 했습니다.ㅋㅋㅋㅋㅋ
남편이 새로 하나 더 사준댔는데
그걸로 10년만에 다시 일 다니기 시작한 우리 언니꺼 사서 보냈어요~ 언니가 엄청 까다로운 스타일인데 이건 너무 이쁘다고 찬사를 보냈어요

딴건 안 사시더라도 이건 사시는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