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셋업 처음 출시되었을 땐
아 내 옷은 아니다 어두운 내 피부엔 너무 밝은 민트야
라고 생각했어요 20후반인 제게 이런 느낌의 셋업은
사실 조금 어려운 옷이라 느껴지기도 했고요
소라, 민트컬러 좋아하지만 톤을 많이 타는 피부입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말이죠
자꾸 눈에 들어오는겁니다 이 셋업이..?
정말 어디서도 못 본 톤의 민트 컬러였거든요
쇼룸에서 입어나 보자 나에게 이런 컬러가 설마
어울리겠어 생각하고 입어봤는데 입어보자마자
네 바로 데려오게 되었고요 :)

생각보다도 훨 산뜻한 톤의 민트 컬러이고
패브릭이 실제로 보면 훨 독특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어두운 톤인 저에게도 잘 어울렸고
피부 밝은톤이신 분들도 당연 예쁠 것 같아요
입는 순간 묘하게 우아해지는 느낌의 애티튜드는
덤입니다 :) 셋업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단품으로도
너무 잘 입어질 것 같아서 고민 안하고 결제했어요,
사진 보시면. 어두운 톤의 저에게도 꽤 괜찮아요!
컬러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고민 안하셔도 될 듯해요

지금 입어도 너무 예쁘게 잘 입어질 옷이지만
사실 저는 몇년 뒤에 좀더 나이 먹게 되면
지금보다 더욱 우아하게, 분위기 있게 입어질 거라고
기대하고 구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옷과 같이 제가 지향하는 무드와 연륜을 쌓아간달까요..?
부디 제가 그런 사람이 되어 있길 바래보아요,
옷을 구매하며 요런 바램과 생각도 하게되는게
참 신기합니다 저도 ㅎㅎ

사이즈,
저는 보통 블랑쇼 스커트포함 모든 옷 M 주로 입고
엉덩이나 골반이 붙는 느낌의 옷은 L 입기도 했어요
요 셋업은 상하의 M 잘 맞았습니다:)
저처럼 구매 망설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