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고민한 시간이 무색하고 아깝게도 정말 맘에 들어요 :)
평생 이런 튤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어서 계속해서 블랑쇼 튤들을 구경만 하고 선뜻 구매는 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놓친 튤들만 몇갠지ㅋㅋㅋ 후기 꼼꼼히 읽어가며 첫 튤을 이 블랙튤로 골랐습니다. 처음이니만큼 무난한 걸로 입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냥 딱 보기엔 무난한데 자세히 보면 골드 펄들이 자글자글하고 와플무늬 겉감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키 156에 S 짧은 기장했는데 딱이에요ㅎㅎ 긴 기장 했으면 바닥 청소하고 다닐뻔... 하프문과 신으니 종아리도 얇아보이고 잘 어울리네요.
너무 만족스러워서 또 다른 튤에도 도전해봐야겠다 하고 있어요. 배랑 엉덩이가 좀 있는데 A스커트라 티도 안나고, 상의를 뭘 입느냐에 따라 캐주얼하게도, 격식있는 자리에서도 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튤 고민하시는 분들 이 블랙튤로 첫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