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피스입니다.

백화점 브랜드에서 출시했다면 기본 백오십은 넘어갈 듯합니다.

샤스커트, 튤스커트 많이 구매했고 실패도 많이 했는데

블량쇼에서 구매한 블랙튤이랑 블랙 레이스 튤 2개는 인생템이네요.

원단이 일단 넘사벽으로 고급스럽고 다리에 감기지 않아서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그런데 부한 느낌이 1도 없습니다.

풍성하면 보통 무게가 있는데 굉장히 가볍습니다.

블랙레이스튤은 비즈 무게때문인지 깃털같은 블랙튤보다는 무게가 살짝 있지만 

그래도 가볍습니다.

빛을 받으면 밤하늘처럼 찬란히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이 

풍성한 스커트 자락을 타고 펼쳐집니다.

걸을 때 마다 살랑살랑 날리는데 황홀하기 그지 없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 밀어뒀던 공주병이 

불혹이 넘은 나이에 이 스커트로 인해 재발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광장시장에 크리스탈 장식 머리띠 사러갈겁니다.

이제는 정말 혹독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푹 퍼져 타* 64에서 67로 갔는데

블량쇼 사이즈는 더 타이트 한 듯합니다.

블랙튤 받은 다이어트 욕구에 감량해서 L사이즈 그닥 지장없이 입고 있는데

밥먹으면 여전히 터질 것같네요.

블랙툴레이스 후크 AS 1호가 되는 참사를 겪을 수는 없으니

더 혹독하게 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스커트는 크림색도 너무나 이쁠 듯합니다.

색상 깔별로 나오면 전부 구매의사 있습니다.

그리고 또 출시해주신다면 

이왕 사이즈도 XL 내주시면 더더욱 감사할 것같습니다.

인연에 감사하고 구매할 수 있어서 행운이였습니다.

잘 입겠습니다.

p.s 사진이 왜 이리 짜리몽땅, 부하게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실제는 이렇지 않아요. ㅠㅠ